▲ 동국대학교 총장 보광 스님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업무 협력 약정을 체결 후 약정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동국대학교>

동국대학교(총장 보광)가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업무 협력을 맺었했다. 영사분야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에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에서 1월 16일 오후 열린 업무 협력 약정식에는 동국대학교 총장 보광 스님과 강경화 장관을 비롯해 관계자 2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맺은 약정에 따라 동국대학교는 법과대학 안에 관련 교과목 개설·운영하고, 신규 교원 발굴·임용, 교재 집필 등을 추진한다. 동국대학교는 궁극적으로 법과대학 내에 영상법무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동국대학교가 요청할 경우 공동 연구사업,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 정보자료·간행물 제공, 특강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두 기관은 또 영사학회 창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기로 했다.

동국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약정은 영사 관련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영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두 기관이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 관학 협력의 모범사례”라고 강조하고, “동국대로서는 기존 법학 영역에서 영사법무학까지 연구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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