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철 통일부 장관(왼쪽 끝)을 비롯한 통일부 관계자가 문덕 총무원장(오른쪽 끝)과 집행부 등 천태종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나누며하나되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예방해 남북 민간교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장관은 5월 23일 오전 9시 서울 관문사를 방문해 문덕 총무원장을 예방하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문덕 스님은 “천태종은 2003년 개성 영통사 불사를 계기로 북한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고 소개했다. 스님은 또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남북 불교계 합동으로 ‘대각국사 의천 열반 다례재’를 봉행했지만 현재는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김 장관에게 “남북 종교계 간 교류가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남북 관계가 발전하려면 지속적인 종교교류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종교 분야 교류가 끊이지 않도록 자주 찾아와 상의 드리겠다”고 답했다.

문덕 스님과 김 장관은 종교계와 민간단체의 인도적 대북 식략 지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예방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