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판화 체험하는 숲속판화여행 참가자들 <사진=고판화박물관>

원주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2019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명사와 함께 숲속 판화여행'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고판화박물관은 오는 27일, 28일 양일과 8월 3일, 4일 양일 등 2회에 걸쳐 여름휴가 문화여행인 ‘숲속 판화여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사와 박물관, 판화가 결합된 1박 2일 문화형 템플스테이로 진행되는 ‘숲속판화여행’은 박물관 견학과 목판화 제작, 판화를 이용한 전통 책 만들기, 아침산행, 명상 등 자연과 문화, 휴양이 어우러진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2019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지역명사에 위촉된 한선학 관장이 주관하며, 프로그램 이름도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숲속 판화여행’으로 브랜드화 했다.

고판화박물관은 명주사 주지 스님인 한 관장이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 인도 등 동양 각국의 고판화 자료들을 수집해 전시한 곳으로, 이곳에는 목판 원본 2천여 점을 비롯해 고판화 작품 2500여 점, 목판 서책 1500여 점 등 모두 6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한 관장은 "자연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힐링 하는 여름 템플스테이는 자신과 가족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숲속 판화여행’를 모범적인 휴가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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