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명원세계차박람회  <사진=명원문화재단>

우리 차(茶)의 대중화와 우리 차문화 콘텐츠의 세계화를 모색하는 장이 펼쳐진다.

2014년부터 매년 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해온 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은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19 명원세계차박람회(www.worldteaexpokorea.com)를 개최한다.

명원세계차박람회는 우리 녹차에서부터 해외의 명차를 접하고, 차 만들기부터 음용까지 차 문화 전반을 다룬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선진 차문화를 벤치마킹하고 생소한 타국의 차를 소개하기 위해 세계의 주요 차협회 협회장을 대거 초청했다.

명원문화재단은 덴마크차협회 회장, 유럽차협회부회장 알렉시스 카에, 영국차협회 회장 섀론 홀 박사, 캐나다 차협회장 샤브남 웨버, 하와이 화산다원 대표 및 하와이차협회 이사 에바 리, 호주티마스터즈 대표 셰린존스톤, 중국농업국제합작촉진회 차산업위원회 비서장 웨이유 등을 박람회에 초대해 ‘월드 티 포럼’을 연다. 국내에서는 한국차협회부회장 유양석 국민대학교 교수 등 차 인사가 참여키로 했다.

이들 국내외 차 전문가들은 △덴마크 왕실차문화 △영국차산업현황과 추세 △캐나다 차 선호 추세 △하와이 화산차의 특징과 시음 △아이스 블렌딩 티 현황 △중국 블렌딩차 현황 △한국 블렌딩차 현황 등의 특강을 초청강연과 월드티포럼에서 펼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박람회 프로그램 최초로 제1회 대한민국 차 인성교육대회도 연다. 명원문화재단은 차와 다도를 청소년 인성교육의 매개로 응용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국내외 인성 전문가와 차인성교육의 사례를 나누고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할 목적의 인성교육대회를 신설했다.

또 차와 뗄 수 없는 찻그릇을 전시하는 자리도 열린다. ‘한국현대도예전 보듬이 전시회’는 흙·물·불·가마·땔감으로 만든 우리 찻그릇에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았고, 여기에 해외전문가의 찻그릇 수리체험전도 함께 열린다.

이외에도 세계의 명차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월드티 클래스’, 차 산업 종사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윈-윈인 제2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대회 수상작 전시, 하루 2차례씩 전통다례체험관이 운영되고, 차나무를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됐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