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은 8월 12일 오후 1시 30분 재단 사무국 회의실에서 ‘제39차 도제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동국대학교에서 불교 관련 전공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선학원 도제 4명에게 각 100만 원씩 모두 400만 원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수여한 총무이사 한북 스님은 인사말씀에서 “공부할 때는 학부를 졸업하고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칠 때까지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한 길로 매진하는 것이 좋다.”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공부하겠다’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 보면 결국 그 시기를 놓치고, 공부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진다.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재단에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이라는 부설 연구원이 있다”고 소개하고, “여러분이 한국불교선리연구원과 함께하는 기회도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끝으로 “여러분은 재단법인 선학원의 미래”라면서, “이 사실을 명심하고 재단을 생각하는 마음, 재단과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끝까지 학업에 정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선학원 도제는 다음과 같다.

△관묵 스님(원광선원)=동국대 대학원 △법정 스님(삼회선원)=동국대 대학원 △혜명 스님(송암사)=동국대 교육대학원 △윤상 스님(관음선원)=동국대 (이상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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