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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이해하고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었어요”

기사승인 2019.08.21  17: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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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학원 17~18일, 산하 어린이집 교사 연수 원만 회향

   
▲ 재단법인 선학원 산하 어린이집 교직원 연수교육이 8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정법사에서 열렸다. 사진은 회향식 후 정법사 대웅전 앞에 함께한 연수교육 참가 교사들 모습이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 산하 분원이 운영하거나 각 지자체로부터 수탁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 교직원 연수교육이 8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정법사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교육에는 서울 종로아동복지회관 어린이집과 볏고을어린이집, 영주 관음사 어린이집 등 3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19명이 동참했다.

8월 17일 오전 10시 정법사 대웅전에서 진행된 입재식에서 재단법인 선학원 총무이사 한북 스님은 인사말씀을 통해 “개인의 종교와는 관계없이 불교는 어떤 종교인가를 알고, 어떤 이념을 가지고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강의와 모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피교육자로서 힘들겠지만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임해서 연수교육을 무난하게 마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북 스님은 입재식에 뒤이어 《육방예경》을 강의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참석 교사가 함께하는 가운데 사시예불을 올렸다.

오후에는 한북 스님의 《육방예경》 강의가 한 시간 가량 다시 이어졌다. 또 재단법인 선학원 총무과장 김현남 박사의 ‘시강원 왕세자 교육을 통한 영재교육’ 특강과 재단법인 선학원 교무이사 지광 스님의 ‘사찰 기초예절 강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광 스님에게 절하는 법, 명상, 발우공양 등을 배운 뒤 스님의 지도로 발우공양을 직접 체험했다.

저녁 예불 뒤에는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강은애 박사의 ‘종교로서 불교 들여다보기’ 강의와 문창용·전진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 감상이 이어졌다.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전생을 기억하는 아홉 살 린포체 앙뚜와 그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한 스승 우르갼의 이야기다.

연수교육 둘째 날에는 아침 예불과 아침 공양, 운력이 이어졌다. 오전 8시부터는 비·채명상심리상담연구소 소장 용진 스님의 지도로 애니어그램 프로그램 ‘참나를 찾아서’가 진행됐다.

연수교육 회향식은 정법사 대웅전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총무이사 한북 스님은 회향법문에서 “절집에는 ‘신심’이라는 말이 있는데, 믿음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가르침을 바로 아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천만 번을 절을 한다고 하더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건 맹목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재단법인 선학원은 한국불교의 정통성을 이어왔다”며, “여러분의 종교와 상관없이 ‘자비의 실천’이라는 이념에 따라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 교사들은 사홍서원 후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연수교육을 회향했다.

연수교육에 참가한 한 교사는 “불교에 대해 이해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원아들 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창윤 기자 budjn2009@gmail.com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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