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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사에 피어난 장엄한 ‘21세기 법화회상’

기사승인 2019.08.26  15: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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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종 ‘법화경’ 전품 교성곡 ‘법화광명의 노래’ 초연
천태합창단 등 1300명 한 무대…1만여 대중 어우러져

   
▲ 〈묘법연화경〉 전품을 교성곡으로 만든 ‘법화광명의 노래’가 1만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사진=금강신문>

천태종이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 28품 전품을 포함한 30곡을 교성곡으로 만들어 대중에게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1만여 명의 관객이 운집했으며 한국불교 최대 규모인 공연스케일을 향한 호응 또한 뜨거웠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은 8월 25일 오후 7시 30분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묘법연화경》을 창작 교성곡으로 만든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연 연꽃〉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음악회에는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천태종 스님을 비롯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지민 스님(삼론종 총무원장)등 각 종단 스님, 지자체 관계자, 송희연 금강대학교 총장, 오영훈 국회의원과 불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묘법연화경》을 대형 교성곡으로 창작해 공연하는 것은 제불보살님의 가르침과 서원을 찬탄하고 예경하며 일체중생이 해탈지견에 이르기를 염원하는 마음이자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의 화합 그리고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함이다.”라며 음악불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문덕 스님은 또 “오늘의 이 장엄한 무대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예경하고, 일체중생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21세기의 법화회상으로 성취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 마하연국악단과 천태합창단. <사진=금강신문>

공연은 천태종 사찰합창단의 연합체로 구성한 1300여 명의 천태합창단을 주축으로 소프라노·바리톤·테너 등의 성악가, 경기소리·남도소리·정가 등을 노래하는 국악인, KBS국악관현악단의 불자로 구성한 마하연국악단, 그리고 무용단인 디렉터컴퍼니 이한 등이 따로 또 같이 무대에 올라 조화로운 교성곡을 들려줬다. 이번 음악회의 예술감독은 성의신 천태예술단장이, 총연출은 이재성 가천대 교수가 맡았고 지휘는 작곡가이자 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인 조원행 씨가 맡았다. 작곡은 조원행, 김백찬, 함현상 등 불자 작곡가가 했으며 작사는 광도 스님, 고우익 법사 등 금강대 교수 두 사람이 했다.

‘법화광명의 노래’는 법화경 28품과 서곡, 회향을 첨가해 30곡으로 구성됐다. 매 품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대조사전 앞마당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가 터졌다. 각 사찰 합창단에서는 출연한 단원을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을 든 가족이나 동료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공연이 끝난 뒤 음악회 준비를 총괄 지휘한 총무원 교육부장 장호 스님은 “음악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텝들과 출연진들이 ‘이번 교성곡 공연은 불심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공감한다.”면서 “음악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신 성의신 천태예술단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장호 스님은 “오늘 음악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공연 제목처럼 하얀 연꽃으로 맑게 피어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박선영 기자 budjn2009@gmail.com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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