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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작가들의 ‘유출된 고려 문화재’ 재현전

기사승인 2019.09.04  17: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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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우회, 월정사박물관서 9월 30일까지 전시

   
▲ 박연규 조각가의 석조보살좌상. 선정인을 한 여말선초 석조보살상이다. <사진=나우회>

북아불교미술연구소의 전승 작가 모임인 ‘나우회’ 회원작가전시 ‘유출된 고려의 아름다움 재현전’이 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월호, 이하 월정사박물관)에서 열린다.

나우회는 2010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전통문화의 둘레길 만들기’ 기획전을 매년 진행해왔는데 2014년부터 일본, 미국, 프랑스 등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를 재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해외로 유출된 고려 문화재를 중심으로 재현한 작품이 출품되었다. 일본 규슈 사가현 후묘지에 소장된 금동보살좌상, 일본 대마도 케이운지와 묘우소우지에 소장된 석조보살좌상, 일본 교토 조코지에 소장된 아미타팔대보살도, 북한 조선중앙역사박물관에 소장된 태조왕건상, 오사카동양도자미술관 소장된 청자화형발, 일본 동경박물관 오쿠라 컬렉션 가야금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금동불감 등 국내·외문화재를 대상으로 조각, 회화, 공예, 건축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전승 작가가 참여해 전통기법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작품이 선보인다.

한봉석 목조각장이 재현한 목조보살좌상은 얼굴의 이목구비에서 풍기는 강한 인상과 화려한 영락장식이 조선의 보살상과 다른 고려의 느낌을 전해준다. 박연규 조각가의 석조보살좌상은 우리나라에 잘 남아있지 않은 선정인을 한 여말선초 석조보살상으로 가치가 크다. 노정용 조각가의 태조왕건상은 북한에서 출토된 매우 독특한 유물을 태토를 건조하는 방식으로 재현해내면서 작가만의 위트가 담겨 있어 관람객들에게 생각의 여지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9월 30일까지 월정사박물관에서 열리며 10월 2일부터 14일까지는 충남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같은 내용의 전시가 또 열린다.

박선영 기자 budjn2009@gmail.com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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