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환기 옮김|민족사|1만 2000원

평생 유식학을 연구해 온 요코야마 코이츠 교수가 유식(唯識)을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는 구체적 사례를 들어 유식을 풀어냈다. 생활철학으로 변모시켜 유식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현대 물리학의 원리가 유식사상과 어떻게 통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초심자에게는 유식학의 핵심 개념을 도표로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게했고, 유식학의 핵심 개념에 익숙한 사람은 그 개념을 어떻게 우리 시대의 언어로 표현하고 현실에 접목하는지 생각해 보도록 하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두 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 “도대체 ‘무엇’인가?”는 우리가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는 ‘나’와 ‘마음’ 그리고 내 바깥에 있다고 여기는 ‘대상’에 대해서 탐구하고, 제2장 “‘어떻게’ 살아야 할까”는 1장에서 얻은 지혜를 통해 구체적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또 현대의 여러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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