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원장 임명장을 수여받은 스님들이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 교무이사 지광 스님, 재무이사 정덕 스님과 한자리에 섰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 ‘불기 2563년 3/4분기 분원장 임명식’이 10월 14일 오후 1시 30분 재단 사무처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임명식에서는 화성 천석선원 분원장 원경 스님 등 9명에게 분원장 임명장이 수여됐다.

이사장 법진 스님은 인사말씀에서 “앞으로 새로운 문화 창조력을 가지지 못한 종교는 도태되고 박물관 종교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많은 지성인이 한국불교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지켜보면서 미래시대를 이끌어 나갈 능력이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한국불교의 위기는 우리 스스로 끊임없는 정진과 노력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며, “이것은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이루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그동안 종교인 과세 시행으로 사찰이나 종교단체의 세무행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분원장 여러분께서는 모르는 것이 있으면 재단 사무처에 묻고, 개별적으로 와서 교육을 받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분원장은 다음과 같다.

△엄장(인천 대각선원) △원경(화성 천석선원) △진성(대전 영복선원) △지선(의정부 약수선원) △법승(영주 문수선원) △진원(대구 화장선원) △선휴(서울 만법선원) △지원(사천 관음선원) △무애(예산 광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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