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장애인단체인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가 장애시인들의 시노래 음반 〈꽃과 별과 시〉를 제작해 공연을 통해 선보인다.

보리수아래는 장애시인 11명의 시를 장애·비장애 아티스트 10여 명이 작곡과 노래로 협업한다고 밝혔다. 음반은 1천부를 제작하며, 12월 20일 공연할 예정이다.

보리수아래의 다섯 번째인 이번 음반은 장애시인에게 작품발표 및 작사가로서의 활동 기회를 주는 동시에, 음악 아티스트와 교류를 통해 장애작가들의 문화예술활동 저변확대와 사회적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당초 보리수아래의 국제교류사업으로 일본 장애시인들과 아시아 장애인 공동시집 제작과 동시에 진행하던 사업이었으나 사회적 환경변화의 영향으로 시집 발간을 미루고 음반만 제작하게 됐다.

보리수아래는 “공모사업으로 받기로 했던 지원금을 반납하게 돼 음반 제작에 어려움을 겪게 돼 애초의 장애시인 음반이 아닌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음반으로 방향을 전환했다”라며, “뜻있는 후원자들의 후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보리수아래 ☎ 02)959-2611, 이메일 cmsook1009@naver.com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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