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성철)는 탄허불교문화재단, 금강선원, 한암문도회, 월정사와 함께 ‘탄허학 정립을 위한 외연의 확장’을 주제로 11월 29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추계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석길암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될 이날 세미나에서는 △화엄학과 정역학의 비교종교학적 고찰 - 한국학의 새 지평과 탄허학의 확충(문광·동국대/김은영·동국대) △청대의 학문 특징과 탄허의 원융론적 가치(자현·중앙승가대/성청환·동국대) △탄허 스님의 유가적 경세사상(이원석·동국대/이재수·동국대) △탄허 노장학 천의(서대원·충북대/김영진·동국대) △탄허 택성의 선 이해 관점 - 삼분법 사유 틀의 시사점과 한계(조영미·동국대/이병욱·고려대) 등 주제발표와 논평이 있을 예정이다.

한국불교학회는 탄허불교문화재단, 금강선원, 월정사는 세미나에 앞서 한암, 탄허 두 스님의 학덕을 기리고 가르침을 계승하고자 제정한 ‘제1회 한암·탄허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김성철 한국불교학회장은 “세대, 이념, 계층 간 갈등이 점차 깊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에 사제이신 두 분 큰스님께서 가르치신 원융과 화해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널리 보급될 때 지금의 갈등은 새 시대의 문을 열기 위한 산통으로 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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