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선학원 임원과 새로 임명장을 수여받은 분원장들이 임명식 직후 한자리에 섰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 ‘불기 2563년 4/4분기 분원장 임명식’이 1월 6일 오후 1시 30분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사장 법진 스님은 임명식 인사말에서 “종교인 과세 이후 사회의 제도와 틀이 굉장히 바뀌고 있다”며, “‘성인도 시절 흐름에 따라 살아야 한다’고 했다. 우리도 ‘제도가 잘못됐다’고 나무랄 수만은 없다. 제도에 맞게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분원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진 스님은 이어 “2월 중 분원장 스님을 상대로 세무 관계, 카드 결제 문제, 종교인 과세 문제, 고용 관계 문제 등 그동안 몰라도 됐지만 앞으로는 꼭 알아야 할 문제를 알려드리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꼭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또 “2021년은 선학원이 설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라며, “우리 선학원이 어떤 이념으로 앞으로 100년을 살아갈지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이날 임명장을 수여받은 분원장은 다음과 같다.

△강릉 보리선원=원종 △양주 지장사=성공 △대구 보문선원=보안 △서울 선본선원=재희 △장성 모도암=삼홍 △연천 진각선원=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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