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과 행사를 5월로 연기한 것과 관련해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이 3월 20일 각 분원에 공문을 보내 법요식을 5월 30일(윤 4월 8일) 봉행하도록 안내했다.

선학원은 이 공문에서 “정부는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종교행사와 각종 모임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며, “재단도 코로나19 재난을 극복하고 빠른 시일 내에 민생이 안정되기를 기원하면서 국가의 권고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학원은 이어 4월 30일(음력 4월 8일)부터 연등을 밝히고, ‘30일간 코로나19 사태 치유와 극복을 위한 기도 및 용맹정진기도’를 입재해 5월 30일 봉축법요식과 함께 회향하도록 안내했다.

재단은 이와 함께 “부처님오신날을 기점으로 사찰에 화재와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며, “만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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