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을 돕기 위해 3월 27일 성금 3,000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재단법인 선학원 총무이사 지광 스님, 이사 종열 스님,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사 청안 스님, 청수선원 효민 스님.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총무이사 지광 스님, 이사 종열 스님과 청안 스님, 청수선원 효민 스님은 3월 27일 오후 4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재단 임원과 전국 분원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총무이사 지광 스님은 “대구지역에는 40여 곳의 선학원 사찰이 있다.”며, “전국 분원과 재단 임원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넉넉지 않지만 도움을 드리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광 스님은 이어 “힘들 때 지역과 종교를 떠나 서로 돕고 마음을 모아야 한다.”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서로 도우면 이번 어려움을 무난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귀한 마음을 담은 성금을 감사히 받겠다.”며, “선학원 스님들께서 마음을 모아주시니 대구에 기적이 일어나는 거 같다. 대구시민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심부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선학원은 3월 초부터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성금은 3월 26일까지 모금한 1차분이다. 재단은 앞으로 모금된 성금을 청도, 봉화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도민을 돕는데 보탤 예정이다.

선학원이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 운동에 동참하려는 선학원 구성원과 일반불자는 성금 모금 전용계좌〔우리은행 1006-401-452474. 예금주 (재)선학원〕로 성금을 입금하면 된다.

선학원 관계자는 “온 국민이 함께 코로나19 사태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성금 모금에 선학원 구성원 여러분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02)734-96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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