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민속박물관 민속현장조사 홈페이지(http://efw.nfm.go.kr) 갈무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 휴관 기간 동안 다양한 자료를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이 집에서 나오지 못하는 가족을 위해 랜선(LAN線) 박물관을 선사한다.

민속박물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의 ‘국립민속박물관TV’를 통해서 상설전시는 물론 특별전 ‘미역과 콘부- 바다가 잇는 한일 일상’ 등 큐레이터의 설명을 곁들인, 지나간 대표적 전시와 관련 영상 70여 편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민속현장조사 홈페이지(http://efw.nfm.go.kr)에서는 우리나라 여덟 곳의 도(道)와 세 곳의 광역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 민속 조사 결과물 60여 편과 ‘무속’과 ‘시장’, ‘장례’ 등 한국 생활문화의 주요 주제를 조사한 결과물 50여 편, 세계의 보편적 생활문화를 주제별로 조사한 결과물 20여 편 등, 총 130여 편에 달하는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조사지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온 ‘가상현실VR’ 영상은 생활 문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더욱 가까이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도 온라인을 통해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다채로운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어린이박물관은 특별전 ‘골골이와 인형친구들’과 박물관 소장 미공개 기산풍속화(箕山風俗畵)를 소재로 한 특별전 ‘기산풍속화에서 민속을 찾다’를 준비 중이다. 이의 사전 행사 격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이벤트 ‘집 콕 놀이 챌린지’를 4월 19일까지 진행한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골골이와 인형친구들’과 ‘기산풍속화’의 도안을 내려 받아 작품을 완성한 후 SNS를 통해 공유하면 우수작을 선정하여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자신이 지닌 애착인형을 사진과 글 혹은 영상으로 소개하여 SNS를 통해 공유하는 참여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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