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암서원 예절교육. 사진 제공 문화재청.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문화·자연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는 축전이 펼쳐진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이사장 이배용)은 ‘2020 세계유산축전’의 첫 축전인 ‘한국의 서원’을 ‘서원, 세계의 꽃이 되다’를 주제로 7월 3일부터 30일까지 세계유산에 등재된 9개 서원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7월 3일 오후 4시 안동 도산서원에서 열렸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9개 서원은 안동 도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안동 병산서원, 논산 돈암서원, 경주 옥산서원 등이다.

축전 중 9개 서원에서는 각종 공연과 재현 행사, 서원스테이, 전통무예 공연, 서예 대회와 과거시험, 한시 백일장, 제향 등이 펼쳐진다.문화재청은 ‘한국의 서원’을 주제로 한 세계유산축전이 마무리되면, 8월에는 경주 대릉원과 첨성대, 하회마을과 부석사 등 여러 세계유산을 보유한 경상북도에서, 9월에는 화산섬과 다양한 용암동굴을 보유한 제주도에서 각각 한 달간의 일정으로 세계유산축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 행사에 대해 “내·외국인 관광객과 우리 국민이 성리학의 본거지인 한국 서원의 본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계유산축전 누리집(www.worldheritag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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