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서구 자원봉사센터가 14개 자원활동단체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 인천서구 자원봉사센터 제공.

인천 보문불교회관 분원장 원융 스님이 운영하는 자비나눔의집 선재봉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에게 무료 반찬 배달 사업을 펼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인천시서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문순석)는 7월 7일 오전 11시 센터에서 자비나눔의집 선재봉사단 등 관내 14개 자원봉사 단체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 2월 이후 인천시 서구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힘쓴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 앞서 면 마스크 만들기, 마스크 배부, 방역 활동, 무료 급식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한 자원봉사단체의 활동보고가 있었다.

선재봉사단은 지난해 7월부터 지역 어르신에게 콩국수 무료 급식을 해오다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무료 급식소를 문 닫았다. 그 뒤 지역 행정센터에서 생계 수급자 명단을 협조 받아 독거노인 16명에게 비대면 반찬 배달 사업을 진행해 왔다.

원융 스님은 “지난 1년간 부족한 나를 믿고 봉사에 동참해준 선재봉사단 자원봉사 활동가와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봉사자 모집과 교육을 통해 더 발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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