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N 이사장상(대상) 수상 초결 스님 작품. 사진 제공 BTN.

BTN(대표이사 구본일)이 스님을 대상으로 개최한 ‘아주 특별한 폰 사진 공모전’ 대상에 청암사 승가대학 학인 초결 스님의 작품이 선정됐다.

BTN은 7월 31일 ‘아주 특별한 폰사진 공모전’ 수상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인 BTN이사장상에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스님의 뒷모습을 담은 청암사 승가대학 율원 초결 스님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BTN 사장특별상에는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밖에 금상 3점, 은상 4점, 동상 5점, 가작 10점, 입선 10점도 발표됐다.

이날 오후 2시 BTN 사옥 2층 법당에서 열린 ‘아주 특별한 폰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수상자 초결 스님은 “스님만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공모전이 있다고 해서 참가했는데 힐링도 되고 위로도 많이 됐다.”며, “모든 것을 태우는 사진 속 아궁이 불길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모두 사라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BTN사장특별상 수상자 금강 스님도 “BTN이 수행자의 눈으로 부처님과 산사, 불자의 모습을 담아내는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준 데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공모전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TN은 공모전 참가자 모두에게 BTN불교TV명예기자증을 수여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불교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BTN이 기획된 ‘아주 특별한 폰사진 공모전’은 100여 명의 스님이 800여 작품을 응모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과 반응 속에 진행됐다. BTN은 7월 15일 2차 심사를 벌여 99점을 선정한 뒤, 전문가심사를 거쳐 이날 최종 34개 작품을 선정·발표했다.

BTN 관계자는 “전국의 아름다운 자연풍경 뿐만 아니라 스님의 시각에서 본 독특하면서도 의미를 담은 작품이 많이 접수되었다.”며, “‘당초 기대보다 많은 스님이 참여해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절별 사진 공모전이나 사찰 동영상 공모전 등 여러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아주 특별한 폰 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참가작은 BTN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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