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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전국 사찰 피해 잇따라

기사승인 2020.08.06  0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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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사유입, 건물 파손, 진입로 유실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는 집중호우로 토사 유입, 진입로 유실, 전각·당우 파손 등 사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집중호우 피해는 산속에 위치한 사찰 특성상 산사태로 인한 토사 유입과 건물 파손이 가장 많았다.

용인 법륜사는 밀려든 토사로 요사채와 삼성각 옆 부속 건물이 파손되었고, 이천 선각사도 요사채 일부와 창고 전부가 부셔졌다. 예산 향천사는 토사와 바위가 밀려와 금오당이 피해를 입었다. 제천 정각사는 대적광전과 지장전이 파손됐고, 충주 성불선원은 지반이 무너지면서 석불이 넘어졌다. 천안 성불사와 각원사, 아산 봉곡사 등도 토사 유입으로 피해를 입었다. 

석축이나 진입로가 유실된 곳도 많았다. 충주 백운암, 옥천 구절사, 아산 오봉사, 안성 꽃절성은사, 천안 만일사는 진입로가 유실됐고, 상주 갑장사와 문경 운암사, 예천 서악사, 하동 쌍계사 국사암, 부산 연등사, 대전 회전선원 등은 축대가 무너졌다. 속초 신흥사는 불어난 계곡물로 하천 석축이 일부 무너졌다.

계속 내린 비로 건물 지붕이 훼손되는 경우도 잇따랐다. 고창 선운사는 보물 제290호 대웅보전 지붕이 꺼지고 기와가 흘러내려 어간문 앞부분에 물이 샜다. 서울 적조사는 대웅전과 조사전 처마 기와가 떨어졌고, 김천 직지사는 설법전 앞 대문 기와가 떨어졌다.

낙뢰 피해도 발생했다. 용주사는 벼락이 떨어져 발생한 정전으로 성보박물관 항온항습장치가 멈췄으며, 대흥사는 벼락이 쳐 경내 CCTV가 망가졌다. 여주 신륵사도 벼락이 떨어져 한동안 정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40여 일째 이어진 장마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각 사찰의 비 피해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월 5일 발표한 ‘10일 전망’에서 “8월 14일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서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창윤 기자 budjn2009@gmail.com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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