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심 깃든 쇳물, 강원 철불’ 특별전 포스터.

강원 지역 철불을 주제로 국립춘천박물관(관장 홍진근)이 개최한 ‘불심 깃든 쇳물, 강원 철불’ 특별전이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국립춘천박물관은 11월 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8월 23일부터 9월 28일까지 37일간 휴관한 것을 고려해 ‘불심 깃든 쇳물, 강원 철불’ 특별전 전시 기간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관내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특별전에서는 지난 3년 간 강원지역 철불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과학조사 성과를 소개한다. 무게 250kg에 이르는 철불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이 수습한 홍천 물걸리 사지 출토 철불편의 상호 3D 복원 데이터도 공개한다.

연장 전시 기간 동안 3D 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소형 거푸집으로 ‘나만의 철불 수호신’을 조성해 보는 무료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2시와 오후 4시 매일 두 차례 운영한다. 체험 인원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회당 10명으로 제한한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지난 3년간 진행했던 강원지역 철불 조사·연구결과를 집성한 ‘소장품 연구보고서 Ⅲ - 강원지역 철불의 과학적 조사·분석 보고서Ⅰ’을 전시 개막에 맞춰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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