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송운 스님이 서울 용암사 분원장 법용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재단법인 선학원 ‘2020년도 4/4분기 분원장 임명식’이 11월 30일 오후 1시 30분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만해홀에서 열렸다.

이사장 송운 스님은 참석 분원장들에게 일일이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송운 스님은 임명장 수여 후 인사말씀에서 “내년 2021년은 재단법인 선학원이 설립된 지 백주년이 되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한 해”라고 밝히고, “재단 분원장과 임원이 하나가 되어 역대 설립 조사 스님들의 유지를 계승 발전시키고 설립 정신을 구현하는데 의무와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 앞에는 안과 밖으로 풀어야 할 과제와 도전이 많이 놓여 있다.”고 밝히고, “분원장 스님들께서는 소속감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하며, 재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또 “한국불교의 미래는 포교에 있다.”고 강조하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분원장 스님들께서는 출가자의 본분과 사명을 잃지 말고 수행과 포교에 모든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분원장 임명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체온 측정, 방문자 기록부 작성, 2m 간격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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