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서울국제불교박람회조직위원회가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명상웹컨퍼런스’ 유료 콘텐츠를 무료 개방했다. 사진은 세계국제불교박람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현봉 스님 영상 갈무리 화면.

2020서울국제불교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국내외 명상수행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명상웹컨퍼런스’(이하 명상웹컨퍼런스)를 12월 14일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마인드그라운드, 불광미디어 등 박람회 관계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12명의 세계적 명상 지도자를 초청해 ‘끌어안음’을 주제로 11월 5일부터 4일간 진행된 명상웹컨퍼런스는 한국불교 수행, 위빠사나(남방불교) 수행, 서구의 마음챙김, 티베트불교 수행 전반을 아우르는 강의로 구성됐다.

조직위는 명상웹컨퍼런스 유료콘텐츠를 무료로 전면 개방한 이유에 대해 “본 행사가 끝난 뒤에도 많은 분들의 시청 요구가 있었다.”며,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연말연시를 맞아 지친 현대인들에게 영상을 통해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제공하자는 공익적 취지로 명상웹컨퍼런스 콘텐츠를 전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연사 12분 모두 취지에 공감해 영상 무료 공개에 흔쾌히 동의해 주셨다.”며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무료로 공개되는 영상은, 라이브로 진행된 강의를 포함해 모두 22개 영상이다. 전체 재생시간은 약 20시간 분량이다.

‘한국불교 수행’은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 스님,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 은유와마음연구소 소장 명법 스님의 강의가 준비됐다.

‘위빠사나(남방불교) 수행’은 미얀마 파욱센터 파욱 사야도의 강의와 제따와나선원 선원장 일묵 스님의 위빠사나 수행 실습이 마련됐다.

‘서구 마음챙김 수행’은 《붓다브레인》으로 불교와 뇌과학의 접점을 찾았던 릭 핸슨과 ‘받아들임’으로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었던 심리학자 타라 브랙의 강연으로 구성되었다.

달라이라마의 축하메세지로 시작한 ‘티베트 불교 수행’은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청전 스님, 광성사 주지 소남 스님, 삼학사원 주지 남카 스님이 연사로 참여하여 《입보리행론》, 《람림》, 《입중론》 등을 중심으로 티베트 불교를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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