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의 두 번째 동물인 소는 달로는 음력 12월, 시각으로는 새벽 1시에서 3시, 방위로는 동북(東北)에 해당한다. 2021년 신축년은 흰색에 해당하는 천간 ‘신(辛)’과 소에 해당하는 지지 ‘축(丑)’이 만난 상서로운 흰 소띠의 해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21년 신축년 소띠 해를 맞아 ‘심우(尋牛) - 소를 찾아서’를 주제로 학술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tnfmk)을 통해 진행되며, 12월 23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공개된다.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이 ‘농경사회에서 소가 지닌 상징성’을, 천명선 서울대 교수가 ‘소와 인간, 질병을 함께 겪다’를 강연하고, 김희재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신축년 소띠 해 특별전 ‘우리 곁에 있소’를 소개한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강연회는 소의 습성은 물론 문화적인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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