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에서 삼보사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후원자의 지원으로 위험상황의 가옥이 안전하게 탈바꿈했다. 사진은 가옥 지원 전과 후의 모습. 사진 제공 지구촌공생회.

군산 삼보사(주지 법송)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후원자가 붕괴 위험 가옥에 거주하는 라오스의 네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이번 가옥 지원은 평소 라오스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초등학교·도서관 건립을 지원해 온 삼보사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뜻을 내서 진행하게 되었다.

지원 대상자는 지구촌공생회가 건립·운영하는 켕카이금화초등학교와 던룸지환초등학교 졸업생 중 삼보사가 지원하는 장학생 네 명이다. 이들은 작은 움막이나 붕괴 위험에 처한 집에 거주하고 있었다.

2019년 대상자 선정 조사를 시작으로 2020년 1월 착공 후 전기, 지하수 공사 등 기초공사를 거쳐 4월부터 10월까지 차례로 완공되었다.

가옥 지원으로 새집을 갖게 된 한 가족의 어머니는 “매년 홍수에 집이 잠겨 비가 내리면 잠을 잘 수 없었다. 삶의 고비에 찾아온 기적에 감사드린다.”라는 편지를 보냈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2014년 라오스 지부를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16개의 교육시설을 건립·운영하고 있으며, 공생청소년센터 운영, 지역 초등학교 도서관 활성화 사업, 근로장학생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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