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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불교분과위원장, 봉은사 신도회장직 유지 논란

기사승인 2021.02.24  12: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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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원장·봉은사 “지난 연말 타종식 후 신도회장 사퇴”
22일 현재 봉은사 홈페이지에 ‘신도회장 인사말’ 여전

   
▲ 2월 22일 현재 김상훈 신도회장 인사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봉은사 홈페이지.

봉은사 신도 “금시초문…신도회 건물에서 여러 업무”

김상훈 국민의힘 불교분과위원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새해맞이 타종식을 마지막으로 봉은사 신도회장직을 사퇴했다.”는 입장을 <불교닷컴>에 알려왔다. 이 같은 입장은 <불교닷컴>을 비롯해 교계 여러 언론이 “김상훈 봉은사 신도회장”이 국민의힘 불교분과위원장 임명장을 받았다는 기사를 내 보낸 이후 전달됐다.

김 위원장은 2월 22일 “타종식을 마지막으로 신도회장을 사퇴해 현재는 ‘전 봉은사 신도회장’”이라며 기사 정정을 요청했다. 그는 “다시 정치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좋은 소식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 봉은사 회주 자승 큰스님에게 누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봉은사 신도라면 제가 신도회장직을 사퇴한 것을 다 알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봉은사 종무실 관계자는 20일 저녁 <불교닷컴>에 “김상훈 위원장은 전 신도회장으로 타종식 이후 1월 16일 경부터 업무를 보지 않고 있다.”고 전해 왔다. 하지만 봉은사 홈페이지에는 22일 오후 현재(2월 23일 오전 봉은사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김상훈 신도회장 인사말이 삭제됐다.)도 김상훈 명의의 ‘신도회장’ 인사말을 유지하고 있다.

봉은사가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봉은의 이사 명단에는 김상훈 위원장이 ‘이사’로 등재돼 있다.

사회복지법인 봉은은 지난달 25일 자로 탄원 스님(봉은사 총무국장)을 이사로 등기하면서도, 김상훈 위원장을 이사에서 해임하거나 등기 사항을 변경하지 않았다.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봉은 이사 명단에는 ‘봉은사 신도회장 김상훈’으로 명기되어 있지 않지만, 봉은사 신도회장이 아니고서는 복지법인 이사로 등재될 가능성이 낮은 점,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봉은사 신도회장으로 사단법인 봉은행복나눔 이사직을 맡고 있다고 스스로 밝힌 점으로 볼 때 김상훈 씨가 봉은사 신도회장으로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봉은의 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보인다.

또 <불교닷컴>이 봉은사 몇몇 신도들에게 문의한 결과 “현재까지 김상훈 씨가 신도회장이라고 알고 있다.”는 답변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신도 A씨는 “김상훈 위원장은 신도회가 사용한 건물의 별도의 방에서 여러 가지 업무를 본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김상훈 불교분과위원장은 지난해 <로이슈>라는 매체와 인터뷰하면서, 자신을 봉은사 신도회장으로 소개하고, 봉은사가 위치한 서울 강남을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홍보해 왔다. 여기에 회주이자 전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을 모시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으며,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에서 불교계를 결집시킬 인물로 스스로를 내세워 왔다.

불교계 몇몇 언론들은 여전히 ‘김상훈 봉은사 신도회장’이 국민의힘 불교분과위원장에 임명됐다는 기사를 22일 오후에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한 언론은 당초 ‘김상훈 봉은사 신도회장이 불교분과위원장’에 임명됐다는 기사를 게재했다가 20일 저녁 늦은 시간 ‘봉은사 신도회장’ 부분을 삭제하고, ‘불교분과위원장에 김상훈 씨’로 수정 게재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 업무 제휴사인 <불교닷컴>이 제공한 기사입니다. [기사 원문 보기]

서현욱 mytrea70@gmail.com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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