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나 이솔 작가의 사진 작품. 사진 제공 갤러리 까루나.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 갤러리 까루나는 5월 15일까지 다나 이솔 작가의 ‘빛, 내면으로의 여정’전을 개최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도 성지순례, 미국 순회 부처님 사리전, 한국 남해 보리암, 영국 스코틀랜드 사미에링 사원 등지에서 작가를 내면의 여정으로 이끌어 준 순간을 기록한 사진과 필드 레코딩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 및 수채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미국 순회 부처님 사리전에서는 고승의 사리와 유물을 품으며 보이지 않는 울림을 만들어내고 있는 공간을 사진으로, 사미에링 사원에서는 고요한 가운데 쉬지 않고 돌고 있는 마니차(prayer wheel)의 소리를 필드 레코딩으로 담아냈다.

이번 전시 기간 중 판매되는 작품 수입 전액은 비로자나국제선원의 어린이 담마 교육 프로그램에 기부될 예정이다.

2006년 불교를 처음 접한 작가는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깊은 울림을 느끼고 꾸준히 위빠사나, 참선 등 수행과 불교공부를 해오고 있다. 작가는 수행 과정에서 체험한 내적 경험과 지혜에 대한 현자들의 관심을 작품 속에 녹여내고 있다.

2014년 일본 철강 수미토모 금속 USA 총장상을 받았고, 사리탑 주변을 기록한 사진으로 2019년 영국왕립사진협회 국제사진전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2019년 천안 우정박물관 아트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작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비로자나국제선원의 어린이 담마 교육 프로그램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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