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대만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우의를 다졌다. 사진 제공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연맹장 성행)은 8월 1일 한국과 대만 어린이, 청소년 78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 온택트 어린이·청소년 명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7월 31일 의왕 청계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과 대회 방식을 변경해 화상회의 앱 줌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즐거운 명상으로 슬기롭게 코로나를 극복하자’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어린이·청소년의 몸과 마음을 명상을 통해 치유하고, 온라인 만남으로 한-대만 어린이, 청소년의 친목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불교연맹장 성행 스님은 입재식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과 대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후로도 연대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명상대회에 참가한 한국과 대만의 어린이, 청소년들은 다르마명상심리상담센터 김나연 대표가 진행한 △명상이란 무엇인가 △명상자세 △감정 일으켜보기 △먹기 명상 △감사 명상 △만다라그리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교류와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요순 대만 불광스카우트 집행장은 “불교연맹이 준비한 좋은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한국 청소년들을 대만 불광사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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