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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생령 안락 누리도록 서원 정진”

기사승인 2019.11.07  09: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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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각종 제13대 총인 경정 대종사 추대법회

   
▲ 진각종 경정 총인이 지난달 24일 진각종 진각문화전승원 무진설법전에서 봉행된 총인 추대법회에서 법어하고 있다.

진각종 제13대 총인 경정 대종사 추대법회가 10월 24일 진각종 진각문화전승원 무진설법전에서 봉행됐다. 진각종은 추대법회는 검소하게 치르라는 총인의 뜻에 따라 외부 인사를 공식 초청하지 않았다.

이날 추대식은 삼귀명례, 강도발원, 개회예참, 수행이력 소개, 봉행사, 추대사, 총인 등단 정좌, 청법가, 법어, 축사, 축연, 폐회예참 등의 순서로 봉행됐다.

경정 총인은 법어에서 최근의 종단 혼란을 의식한 듯 “아직도 아픔이 가득한 현실 상황에 대하여 불제자의 한 사람으로 그저 부끄럽다”며, “부처의 품은 일체 생령이 안락을 누리도록 겸허한 마음으로 서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정 총인은 “불교가 본분사를 다하면 사회도, 정치도 정도를 걷는다”며, “세속의 아픔을 낱낱이 살펴 치유하되 그곳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간에 물들면서 세상을 인도하려는 헛수고가 사회를 더 혼란스럽게 한다”고 말했다.

경정 총인는 “너를 탓하기 전에 근본이 되는 나를 먼저 보아야 너와 내가 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평화롭게 된다”며, “마음의 빛을 밝혀 본래 자유롭게 기쁨을 누리는 신통한 세계를 맞이하자”고 당부했다.

교육원장 덕정 정사는 ‘강도 발원문’에서 “총인 예하를 받들어 전 종도가 화합하고 단결해 불법 흥왕과 인류 평화를 위한 대 정진을 다시 시작하겠다”며, “우리의 의지와 공덕으로 종단이 화합승단 본연의 자리에서 시대와 사회를 정도로 인도하고 정화하는 종교적 본분을 다하는 큰 계기가 되길” 서원했다.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경정 대종사를 제13대 총인으로 추대하는 오늘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일”이라며, “총인 예하의 수행이력은 진언행자들로 하여금 자비와 희사의 실천적 삶을 이끄는 원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총인 추대법회를 봉행하면서 이 인연으로 회당 대종사께서 증득하시고 가르치신 길을 따라 심인 진리의 큰길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신도 대표인 익정 진각종 총금강회장은 추대사에서 “오늘은 진각종사에 있어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정 대종사님을 제13대 총인으로 추대하면서 전국의 스승님과 진언행자가 다시 하나 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슴으로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눈은 먼 미래를 향해 백년대계를 다시 가다듬어 누구나 감동할 수 있는 종단으로 탈바꿈하여 한국불교의 희망으로 자리잡기를” 서원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법산 스님은 축사에서 “경정 총인은 수행과 행정을 모두 아우른 훌륭한 분이다. 모든 종단과 국가, 민족의 스승으로 존경 받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우성 종무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진각종이 경정 대종사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더욱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추대법회에는 혜정, 수성, 덕일, 증광 정사 등 진각종 기로스승과 현정원장 법정 정사, 종의회 의장 관천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처장 지민 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법산 스님, 전 동국대학교 총장 보광 스님, 위덕대 장익 총장,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종단과 불교계, 정·관계 인사 등이 동참했다.

이창윤 기자 budjn2009@gmail.com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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