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토학회(회장 법상)는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 구례군(군수 김순호)과 함께 ‘지리산 구례의 차(茶) 문화와 화엄사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11월 27일 오후 1시 구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제24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1부 ‘지리산(구례) 차 문화의 연원과 우수성’과 2부 ‘화엄사의 창건과 가람배치’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구례지역과 화엄사의 차 문화에 관한 문헌 고찰(박동춘·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 토론 이창숙·원광대) △구화산 김지장과 신라 차(장성재·동국대 / 토론 도경·동아대) △지리산지역 구례 야생 차나무의 분포 현황과 생태적 특성(문승옥·지리산다문화예술원 / 토론 혜명·동국대) 등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화엄사 사적》 창건 기록의 타당성 분석(자현·중앙승가대 / 토론 법상·조계종 교육원) △화엄사 가람배치의 변화와 검토(최태선·중앙승가대 / 토론 한상길·동국대)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과 공양인물상 검토(무진·화엄사 성보박물관 / 토론 김호귀·동국대)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한국정토학회 회장 법상 스님은 ‘초대의 말씀’에서 “화엄사와 구례를 중심으로 지리산 일대는 한국 차의 대표적인 재배지이자 불교 차의 고향이라 할 수 있지만 그동안 차와 관련한 연구나 발표가 인근 지역에 비해 미비한 이유로 차의 역사성이 덜 알려져 있다.”며, “화엄사와 구례 지리산의 차 관련 문화와 역사를 밝히기 위해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심도 있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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