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남부내륙철도 ‘KTX 합천해인사역’ 유치를 염원했다.

중앙신도회는 26일 ‘달빛내륙철도 환승 역할의 극대화를 위한 KTX 합천해인사역 유치를 2천만 불자가 다함께 염원합니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중앙신도회는 성명서에서 “달빛내륙철도 노선 확정을 환영한다. 남부내륙철도과 교차되는 합천 해인사역이 반드시 설치돼 2천만 불자들의 성지순례는 물론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6월 29일 남부내륙철도를 포함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확정했다.

달빛내륙철도사업은 대구∼고령∼합천∼거창∼함양∼장수∼남원∼순창∼담양∼광주 등 10개 지자체를 거치는 총연장 191㎞를 고속화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조 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사업이 완성되면 대구와 광주가 1시간대 생활권이 된다.

해인사는 남부내륙철도 사업 확정 전부터 ‘해인사역’ 유치를 희망해 왔다.

해인사는 지난 6월 국토부 남부내륙철도 사업 확정 때도 “국토 균형 발전과 역사는 경제성이 고려돼야 하고 인근 지역의 이용률도 기본적으로 조사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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