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 특별 템플스테이 ‘석굴암 천 년의 숨결’을 체험한 카이스트 대학원 불교동아리 ‘법우회 카이스트’ 회원들. 불국사 제공.
경주 불국사 특별 템플스테이 ‘석굴암 천 년의 숨결’을 체험한 카이스트 대학원 불교동아리 ‘법우회 카이스트’ 회원들. 불국사 제공.

카이스트 대학원 불교동아리 ‘법우회 카이스트’(이하 법카) 회원들이 경주 불국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법카 회원 대학생 3명과 대학원생 5명 등 총 8명은 일반 내외국인 참가자와 함께 3월 23일부터 이틀간 경주 불국사에서 특별 템플스테이 ‘석굴암 천 년의 숨결’을 체험했다.

이들은 사찰 예절, 선원 숲길 명상, 불국사 사찰 투어, 사물놀이 명상, 참선, 탑돌이, 석굴암 새벽 예불 등을 체험하며 사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학업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법카는 2023년도 하반기에 창립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조계종 포교원 후원으로 불국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다.

이상현 법카 회장은 “석굴암 불상을 단순히 숭배하는 대상으로 보지 않고, 내면에 잠재된 부처성을 반영하는 거울로 이해하는 관점이 인상 깊었다.”라며, “이러한 경험을 되새길 때마다, 연구실에서도 겸손의 중요성을 느끼며 더욱 연구에 집중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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